헤즈볼라, 골란고원 이군과 거의 전면전..로켓포 공격에 이군도 보복폭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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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후원을 받고 있는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부대가 13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포 20발 이상을 발사하면서 공격을 시작했다.
레바논의 NNA국영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13일 밤 10시에 잘 알데이르에 있는 이스라엘 파견부대에 로켓포 집중 공격을 가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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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포 20발로 야간공격..알 자지라, 레바논 알마나르TV 보도
레바논의 아트티리, 하다타, 라차프 국경마을과 쿠닌시 피격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후원을 받고 있는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부대가 13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포 20발 이상을 발사하면서 공격을 시작했다.
이번 로켓포 공격은 13일 밤 10시께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메론 군사기지를 향해 시작되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헤즈볼라의 공격은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연대의 작전 본부가 있는 네이라 산의 군부대에 집중되었으며, 카튜샤 로켓포로 집중 포격을 했다고 레바논의 알-마나르 TV가 전했다.
이에 앞서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메론 군기지를 향해 20발의 로켓포를 처음으로 발사했다고 알마나르와 알 자지라가 모두 보도했다.
알마나라는 이 때문에 이스라엘의 서부 갈릴리 지역에서는 중화기 발사음과 폭발은, 경보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고 전했다.
레바논의 NNA국영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13일 밤 10시에 잘 알데이르에 있는 이스라엘 파견부대에 로켓포 집중 공격을 가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2시간 지난 자정께 레바논 국경마을들 아트 니리, 하다타, 라샤프 등에 강력한 폭격을 가했다고 NNA는 덧붙였다.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레바논의 카프르 킬라 마을과 키암 마을, 쿠닌 시에도 공습을 계속했다고 레바논 언론들은 보도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국경지대 전쟁은 지난 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다음 날인 10월 8일부터 시작되었다. 레바논의 헤즈볼라는 하마스와의 유대를 강조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들을 향해서 중화기를 발사하고 공습을 하며 보복전에 나섰다.
두 나라의 교전 상황은 이스라엘이 지난 달 베이루트 남쪽 교외에 있는 다히예를 공격해서 헤즈볼라의 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와 민간인 7명을 살해한 이후로 더욱 악화되었다.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그 공격에 대해 "적절한 장소와 시간을 택해서 '결정적이고 고통스러운 보복'을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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