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UCL 플레이오프 진출

정희돈 기자 2024. 8. 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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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왼쪽)과 이한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과 젊은 수비수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착했습니다.

미트윌란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CL 3차 예선 2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1-1로 비겼습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던 미트윌란은 1, 2차 합계 3-1로 페렌츠바로시를 꺾고 UCL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관문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미트윌란은 내주 슬로바키아의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UCL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릅니다.

미트윌란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까지 넘는다면 2020-2021시즌 이후 네 시즌 만에 UCL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미트윌란에서 뛰는 두 한국인 선수 조규성과 이한범은 모두 결장했습니다.

조규성은 비시즌 한국에서 무릎 수술을 한 뒤 재활이 길어지고 있고, 이한범은 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으나 벤치를 지켰습니다.

미트윌란은 전반 17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먼저 실점했습니다.

페렌츠바로시의 이브라힘 시세는 문전에서 높게 뛰어올라 머리로 골문을 노린 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튕겨 나오자 재차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미트윌란은 후반 5분 프란쿨리누의 짧은 패스를 받은 올리베르 쇠렌센 옌센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낮게 깐 왼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찔러 넣어 균형을 맞췄습니다.

추가 실점을 막은 미트윌란은 합계 점수 3-1로 경기를 매조졌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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