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극우 폭력시위 가담 ‘최연소자’ 12세 소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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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흉기난동 참사 이후 벌어진 폭력 사태를 수사 중인 영국 당국이 12세 소년 두 명을 기소했다.
12일 일간 텔레그래프와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사우스포트 출신 12세 남자 어린이가 폭력적 질서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이날 머지사이드 소년법원에 출석했다.
영국 검경은 지난달 29일 사우스포트 흉기난동 참사 이후 전국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폭력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지난 11일까지 927명을 체포하고 466명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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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흉기난동 참사 이후 벌어진 폭력 사태를 수사 중인 영국 당국이 12세 소년 두 명을 기소했다.
12일 일간 텔레그래프와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사우스포트 출신 12세 남자 어린이가 폭력적 질서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이날 머지사이드 소년법원에 출석했다.
또 다른 12세 남자 어린이는 이날 맨체스터 치안법원에서 같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두 어린이 모두 미성년자라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맨체스터 검찰에 따르면 두 번째 소년은 지난달 31일 망명신청자 숙소로 쓰이는 호텔 앞에서 벌어진 시위에 이어 이달 3일 맨체스터 시티센터에서 벌어진 난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3일 난동에서 이 소년은 담배 상점 앞 유리에 발길질하고 경찰차를 향해 무엇인가를 던지는 모습이 경찰 영상에 찍혔다고 검찰은 밝혔다.
12세는 이제까지 기소된 피의자 중 최연소다.
영국 검경은 지난달 29일 사우스포트 흉기난동 참사 이후 전국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폭력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지난 11일까지 927명을 체포하고 466명을 기소했다.
극우 반이민 시위는 키어 스타머 총리의 강경 대응 방침과 지난 7일 대대적인 반극우 맞불 시위에 막혀 주춤해졌다.
폭력 사태는 잦아들었으나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 분석 등을 통해 폭력 혐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총리실은 이날 "이번 주말 긴장 완화를 환영한다"며 "국민이 지역 사회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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