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를 왜 이렇게 했어"..와이퍼로 차량 2대 부순 60대男

김수연 2024. 8.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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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와이퍼로 차량을 부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6월19일 오후 8시44분께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한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주차를 왜 이런 식으로 해놨냐"며 차량에서 떼어낸 와이퍼 등을 휘둘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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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와이퍼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있다./사진=YTN캡처

[파이낸셜뉴스] 주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와이퍼로 차량을 부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월19일 오후 8시44분께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한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주차를 왜 이런 식으로 해놨냐"며 차량에서 떼어낸 와이퍼 등을 휘둘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천에서 최근 주차 방식에 불만을 품고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1일 인천 서구 가좌동 소재의 한 카센터 앞에서 업주인 40대 B씨가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때려 부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주차된 차량에 연락처도 없고, 차 주인도 나타나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영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40대 남성이 자신의 카센터 앞에 주차해 둔 차량을 망치로 부쉈다./사진=YTN캡처

#주차 #와이퍼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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