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K뷰티 투톱' 떠오른 한국콜마·코스맥스…2Q도 역대급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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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양대산맥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같은 화장품 ODM 업체인 한국콜마 또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인디브랜드의 해외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서 ODM 빅2 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실적이 잇따라 개선되고 있지만 기존 뷰티 업계의 쌍두마차로 불렸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실적이 감소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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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양대산맥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반면 K뷰티 업계 전통의 강호로 불렸던 투톱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올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코스맥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같은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의 경우, 코스맥스 실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1조78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화장품 ODM 업체인 한국콜마 또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한국콜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03억원, 영업이익 717억원으로 집계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29% 증가했다.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한국콜마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1조2351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042억원으로 기록됐다.
인디브랜드의 해외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서 ODM 빅2 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실적이 잇따라 개선되고 있지만 기존 뷰티 업계의 쌍두마차로 불렸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실적이 감소한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 1조57억원의 매출과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30% 감소한 9048억원, 42억원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 화장품 사업의 올 2분기 매출은 7596억원으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 다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728억원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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