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자지구 휴전되면 이란 보복 공격 막을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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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성사될 경우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이 체결될 경우 이란의 보복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예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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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윤 이창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성사될 경우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암 치료 프로젝트 '암 문샷'(cancer moonshot) 행사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휴전이 체결될 경우 이란의 보복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어 휴전 협상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은 이스라엘이 이스마일 하니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지도자와 푸아드 슈크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최고 군사 사령관 암살한 것에 대해 보복을 예고했다.
앞서 영국·프랑스·독일이 성명을 내고 이란에 공격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으나 이란은 "정치적 논리가 부족하다"며 일축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르면 이란 및 대리 세력의 공격이 이번 주에 이뤄질 수 있다며 "우리는 중대한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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