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환경청,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 328마리 포획

정재익 기자 2024. 8. 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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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과 금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인 뉴트리아 328마리를 포획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구와 경북 6개 시·군 61개 지점에서 이 생물을 잡았다.

먹이가 부족한 동절기를 포획 기간에 포함해 효과를 본 것으로 예측된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올해 포획 사업 추진 시에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포획 지역을 확대하고 순찰도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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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구와 경북 낙동강·금호강 일대서 잡아
[대구=뉴시스] 뉴트리아. (사진=대구지방환경청 제공) 2024.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과 금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인 뉴트리아 328마리를 포획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구와 경북 6개 시·군 61개 지점에서 이 생물을 잡았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주로 대구, 고령, 경산, 청도 등에서 포획되다가 최근 들어 영천과 경주에서도 발견되는 등 서식지가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포획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 포획한 242마리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먹이가 부족한 동절기를 포획 기간에 포함해 효과를 본 것으로 예측된다.

뉴트리아는 국내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38종 중 유일한 포유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세계 100대 악성 외래종으로 지정한 생물이다.

원산지는 남미로, 1985년 당시 모피, 고기 등 생산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경제성 하락에 따른 사육 포기 등으로 강가에 버려지면서 자연 생태계에 유입됐다.

수생식물 뿌리와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갉아 먹어 '습지 파괴자'라고도 불린다. 저수지 둑과 하천 제방에 구멍을 뚫어 보금자리로 이용하는 습성이 있어 홍수기에 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올해 포획 사업 추진 시에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포획 지역을 확대하고 순찰도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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