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서'…음식에 농약 타 이웃집 개들 숨지게 한 60대 송치
유영규 기자 2024. 8. 14. 06:57
▲ 강원 화천경찰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음식에 농약을 타 이웃집 개들에게 먹여 숨지게 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A 씨를 송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말 화천 한 개 농장에 있던 개 수십 마리에게 농약을 탄 음식을 건네 7마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그는 이웃이 키우는 개들이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범행했습니다.
경찰은 농약 구매 이력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 A 씨를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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