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캐스퍼EV 내놨는데…현대차그룹, 전기차 포비아 종식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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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 등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논란 종식에 발벗고 나섰다.
최근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아 EV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인 만큼 전기차 수요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무상 점검을 통해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고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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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 등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논란 종식에 발벗고 나섰다.
최근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아 EV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인 만큼 전기차 수요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제조사를 가장 먼저 공개했다. 다음날 기아도 홈페이지에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는 공개 당시 "현재 전기차 차량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문의가 많아 차량별 제조사 현황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도 시행한다. 전국 현대차·기아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기아는 무상 점검을 통해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고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9524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그중 최근 출시한 EV3가 1975대로 가장 많이 팔리며 전기차 대중화의 서막을 알렸다. 캐스퍼 일렉트릭까지 본격 출고가 시작되면 달에 1만대 판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전기차 화재로 인해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되며 전기차 판매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자체적으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와 무상 점검을 발표했으며, 국토교통부와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가지는 등 대책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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