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비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의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어린이집(575곳) 중 공공형 어린이집은 17.6%(101곳)로, 전국 평균 9.8%보다 1.8배 높았다.

또 어린이집 재원 아동 1만9천303명 중 23.3%(4천499명)가 공공형 어린이집 재원 아동으로, 전국 평균 9.7%와 비교해 2.4배 높았다.

이는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 목표 20곳을 24곳으로 초과 달성했다.

시는 하반기에 공공형 어린이집이 지정 목적에 맞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강화된 운영 기준을 적용해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7월 29일부터 올해 신규 시책으로 시립아이돌봄센터를 시범 운영 중이다.

긴급 돌봄이 필요한 0∼12세 아동은 하루 4시간, 한 달 최대 48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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