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 현금 뿌리고 뛰어들어”... 태국서 40대 한국 남성 사망

김기환 2024. 8. 14. 0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40대 한국인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현지시각) 치앙마이 뉴스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국 치앙마이주 무앙 치앙마이 지구 파탄지역에서 한국인 남성 A(44) 씨가 핑강에 뛰어들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툭툭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겉옷을 벗고 속옷만 입은 채 현금을 뿌리고 노트북을 꺼내 밟아 파손시켜 물에 던진 후 강에 들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40대 한국인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강물에 뛰어든 후 실종됐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핑강. 치앙마이뉴스 보도화면 캡처
12일(현지시각) 치앙마이 뉴스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국 치앙마이주 무앙 치앙마이 지구 파탄지역에서 한국인 남성 A(44) 씨가 핑강에 뛰어들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툭툭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으며, 겉옷을 벗고 속옷만 입은 채 현금을 뿌리고 노트북을 꺼내 밟아 파손시켜 물에 던진 후 강에 들어갔다.

A씨는 강한 물살 탓에 이내 B씨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B씨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12시간가량 인근을 수색했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A씨의 옷, 신발, 가방, 그리고 약간의 현금이 발견됐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40대 한국인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더 타이거 캡처
A씨는 이튿날인 12일 오후 2시쯤 사라진 최초 지점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한국 영사관에 이를 알리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