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024년 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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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주요 자회사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4조262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거뒀다.
별도 기준 이마트의 상반기 총매출은 일부 매점 폐점 및 휴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8조42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722억원으로 8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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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 감소에도 영업익 125억
이마트가 주요 자회사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4조2627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94억원 손실 대비 519억원이 개선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7조560억원, 영업손실은 34.7% 개선된 346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2분기 총매출은 3조83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210억원으로 48억원(18.6%) 줄어들었다. 2분기 손실은 보유세(올해 720억원) 일시 반영과 전통적 비수기가 겹치는 2분기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별도 기준 이마트의 상반기 총매출은 일부 매점 폐점 및 휴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줄어든 8조42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722억원으로 87.5% 증가했다.
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 개점 효과 등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1% 늘어난 7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60억원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도 2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을 줄여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SSG닷컴 2분기 매출은 3952억원으로 7.5%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169억원으로 7.7% 개선됐다. G마켓의 경우 매출은 2526억원으로 13.9%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76억원으로 32.7% 축소됐다.
한편 이마트는 이날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둔 온·오프라인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도 공개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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