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약스 어셈블!…‘김민재 동료’ 더리흐트-마즈라위, 맨유 이적 완료 → 이적료 합산 1050억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8.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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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동료이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마티이스 더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확정했다.

앞서 1억 유로(약 1500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한 맨유는 더리흐트, 마즈라위 영입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며 약 7000만 유로(보너스 조항 포함)의 자금을 추가로 사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리흐트는 세계적인 수비수로 발돋움하며 유벤투스를 거쳐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갔으며, 마즈라위는 아약스에 더 머물다 2022년 뮌헨으로 이적하며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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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동료이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마티이스 더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확정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더리흐트와 마즈라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더리흐트는 이적료 4500만 유로와 보너스 500만 유로에 5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마즈라위는 이적료 1500만 유로와 보너스 500만 유로에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더리흐트와 마찬가지로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마티이스 더리흐트.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누사이르 마즈라위.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이로써 맨유는 고대했던 수비 보강을 마쳤다. 맨유는 2022년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이어졌던 부진을 떨쳐내고 다시 유럽 정상에 오르고자 고군분투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2022-23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2023-24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6년간의 무관을 깨고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맨유는 지난해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지분을 매각하며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했다. 세계적인 화학 회사 이네오스(INEOS)의 짐 랫클리프가 모든 경영 권한을 물려받았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구단 수뇌부 개편부터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공사까지 진행하며 장기적인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감행했다. 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텐 하흐 감독 또한 정리 대상으로 지목됐지만, 재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번 신임했다.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최전방 보강을 위해 볼로냐로부터 4000만 유로(얄 600억 원)의 이적료로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했고, 흔들렸던 수비를 바로잡고자 ‘제2의 라파엘 바란’으로 평가받고 있는 유망주 레니 요로를 6200만 유로(약 930억 원)에 영입을 확정했다.

마티이스 더리흐트.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누사이르 마즈라위.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이에 멈추지 않고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적시장 행보를 이어갔고 이전부터 꾸준히 연결됐던 더리흐트 영입에 공을 들였다. 동시에 아론 완 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나며 우측 풀백에 대한 보강을 이어갔고 마즈라위까지 품으며 수비진 강화를 완료했다.

앞서 1억 유로(약 1500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한 맨유는 더리흐트, 마즈라위 영입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며 약 7000만 유로(보너스 조항 포함)의 자금을 추가로 사용했다.

맨유에 입단한 더 리흐트는 “맨유가 저를 원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됐다. 저에게 보여준 비전과 제 역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과는 제 커리어 초반부터 관계를 맺었다. 나를 잘 알고 있고 그와 다시 일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께 입단한 마즈라위는 “맨유 선수가 되는 것은 놀라운 기분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빨간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이 기대된다. 흥미로운 시기에 팀에 합류해 기쁘다. 모든 이들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야망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A컵 우승을 차지한 에릭 텐하흐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FA컵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사진=ⓒAFPBBNews = News1
두 선수 모두 텐 하흐 감독과 인연이 깊다. 과거 아약스에서 활약했던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이다.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더리흐트는 세계적인 수비수로 발돋움하며 유벤투스를 거쳐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갔으며, 마즈라위는 아약스에 더 머물다 2022년 뮌헨으로 이적하며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텐 하흐 감독은 다시 한번 아약스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몸담았던 선수들을 선택했다. 이전까지 안토니, 타이렐 말라시아 등 아쉬운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있었기에 두 선수의 활약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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