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스널 백업 대신 왔습니다...이적료 450억+5년 계약+셀온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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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예 와히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와히가 마르세유로 간다. 기본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75억 원)에 추가 이적료 500만 유로(약 75억 원)로 거래될 것이다. 랑스가 15%의 셀온 조항을 가져간다. 그는 5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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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엘리예 와히가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마르세유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세유는 RC 랑스에서 와히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클럽에 영입됐다. 마르세유에 온 걸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와히의 등번호는 9번을 받았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의 명문 구단 중 하나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직까지 들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프랑스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 10회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겪은 뒤 여름 동안 대거 변화에 나섰다. 명장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선임했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서 공격진을 보강하기 시작했다. 황희찬이 깜짝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울버햄튼은 핵심 선수 황희찬을 내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마르세유는 아스널의 에디 은케티아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는 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지만, 아스널에서는 백업 역할을 소화할 적이 많았다. 지난 시즌엔 리그 2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0회에 불과했고, 5골 2도움만을 남겼다.
마르세유가 초기 제안을 보냈지만, 아스널이 한 차례 거절했다. 마르세유가 제안한 금액은 1700만 파운드(약 297억 원) 가량이었지만, 아스널이 원하는 금액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마르세유는 2700만 유로(약 400억 원)로 금액을 올렸다. 하지만 이 역시 아스널의 성에 차지 못했다. 아스널은 줄곧 3500만 유로(약 520억 원)에 셀온 조항을 고수했다.
결국 다른 후보를 찾았다. 이번엔 랑스의 와히를 노렸다. 프랑스 출신인 그는 몽펠리에에서 성장했다. 프로 데뷔 후 점점 리그앙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냈는데, 2021-22시즌 리그 33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올렸고, 2022-23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서 19골 5도움을 폭발했다.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 시즌 랑스에 합류했다. 랑스에서도 리그 27경기 9골 3도움을 올리며 꾸준한 컨디션을 이어갔다.
마르세유는 와히를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와히가 마르세유로 간다. 기본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75억 원)에 추가 이적료 500만 유로(약 75억 원)로 거래될 것이다. 랑스가 15%의 셀온 조항을 가져간다. 그는 5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 문구도 추가했다.
동시에 은케티아 영입은 포기했다. 로마노 기자는 마르세유가 아스널에 은케티아와의 거래가 100% 무산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선수가 이적을 승인했지만, 제안이 거부되면서 마르세유는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옵션을 수락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마르세유는 와히를 품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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