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SON 대신 사우디행 가능성...연봉 ‘5251억’ 제안받자 “이적 고려하고 있다”

이정빈 2024. 8. 1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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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흘리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AS'는 13일 "알 아흘리가 비니시우스 영입을 문의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을 논의하길 거부했고, 선수에게 달린 10억 유로 바이아웃 조항을 짚었다"라며 "조만간 천문학적인 제안이 나올 예정이다. 이는 네이마르(32·알힐랄)가 기록한 2억 유로(3,000억 원) 이적료를 훨씬 넘어설 것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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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알아흘리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아흘리는 비니시우스에게 연봉 3억 5,000만 유로(약 5,251억 원)를 준비하며 대형 영입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표적이며, 그는 이적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 팀은 비니시우스에게 3억 5,000만 유로 연봉을 제안했고, 선수는 아직 이적을 거부하지 않았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레알 마드리드 간 이적 논의가 있었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가 떠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여름부터 유럽 축구계를 강타한 사우디 ‘오일 머니’가 비니시우스에게도 향했다. 사우디 일부 팀들이 PIF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한 가운데, 이제는 비니시우스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에게 제안을 보낸 팀은 알아흘리로 밝혀졌다.



리야드 마레즈(33), 호베르투 피르미누(32) 등 유명 스타들이 소속된 알아흘리는 이번 여름 스타 공격수 영입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손흥민(32)과 히샤를리송(27·이상 토트넘)에게 접근했지만, 선수가 이적을 거부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영입에 실패한 알아흘리는 더 큰 자금을 가진 채 비니시우스에게 다가갔다.

알아흘리가 접근하자,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완곡히 거부했다. 알아흘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영입을 문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거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아흘리가 비니시우스의 10억 유로(1조 5,003억 원)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지 않는 이상 그를 내놓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13일 “알 아흘리가 비니시우스 영입을 문의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을 논의하길 거부했고, 선수에게 달린 10억 유로 바이아웃 조항을 짚었다”라며 “조만간 천문학적인 제안이 나올 예정이다. 이는 네이마르(32·알힐랄)가 기록한 2억 유로(3,000억 원) 이적료를 훨씬 넘어설 것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구단 간 협상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비니시우스를 보내지 않기로 결심하면서 이적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네이마르의 2억 유로 이적료를 뛰어넘는 금액이 오더라도 비니시우스와 헤어질 생각이 없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비니시우스는 플라멩구를 거쳐 2017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직후 다시 플라멩구에서 기량을 쌓은 그는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인 레알 마드리드 1군 생활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드리블 이외에 이렇다 할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윙포워드로 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은 비니시우스는 이곳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를 거머쥐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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