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SON 절친, '옛 스승' 무리뉴 감독도 부른다...바르셀로나 이어 튀르키예서도 러브콜

김아인 기자 2024. 8. 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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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서 입지가 좁아진 세르히오 레길론이 튀르키예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3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가 레길론 영입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튀르키예에서는 영원한 라이벌 두 팀이 레길론을 영입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페네르바체는 레길론을 토트넘에서 핵심으로 활용하던 옛 스승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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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입지가 좁아진 세르히오 레길론이 튀르키예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13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가 레길론 영입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튀르키예에서는 영원한 라이벌 두 팀이 레길론을 영입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다.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했으며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왼쪽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프로 생활 시작 후 임대를 떠난 세비야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크게 성장했다.


이후 2020-21시즌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을 마쳤다.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토트넘의 다양한 공격 옵션 중 하나로 활약했다. 좌측에서 주로 뛰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면서 ‘절친’다운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차즘 입지를 잃어갔다. 경기력 역시 잦은 실수를 연발하며 팬들의 원성을 샀고, 점점 벤치 신세가 되어 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 후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주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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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반등을 모색하기 위해 2022-23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지난 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프리 시즌에 합류하며 경기를 뛰기도 했지만, 여전히 설 자리는 좁았다.


레길론은 다시 임대 생활을 선택했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끝나가던 중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는 왼쪽 풀백 자리에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를 부상으로 잃으면서 레길론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다. 레길론은 전반기 동안 리그 9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자들이 점점 복귀하면서 맨유와의 동행을 종료하게 됐다.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설 자리는 좁다. 토트넘은 데스티니 우도기를 왼쪽에 주로 기용했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레길론은 다른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남은 시즌 브렌트포드로 재임대를 다녀왔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확률이 높다. 레길론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도 불참하며 이적을 모색했다. 최근엔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인데,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도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특히 페네르바체는 레길론을 토트넘에서 핵심으로 활용하던 옛 스승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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