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주가 하락에 비상 걸린 스타벅스, CEO 교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기업 스타벅스의 최고 경영자(CEO)가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 속에 교체됐다.
스타벅스는 미국 패스트푸드 기업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브라이언 니콜 CEO를 차기 CEO 겸 이사회 집행의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스닥에 상장된 스타벅스 주가 역시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미국 증시의 상승장 속에서도 지난해 3월 내러시먼 CEO 취임 이후 전날까지 20% 이상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기업 스타벅스의 최고 경영자(CEO)가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 속에 교체됐다.
스타벅스는 미국 패스트푸드 기업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브라이언 니콜 CEO를 차기 CEO 겸 이사회 집행의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3월 이후 스타벅스를 이끌어온 랙스먼 내러시먼 CEO는 실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스타벅스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 부진에 지난해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자금을 댄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스타벅스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24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액은 91억 139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 8750만 달러로 1.8% 줄었다. 스타벅스는 "제품 관련 프로모션과 매장 직원의 임금 및 복리후생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분기(1~3월) 매출이 4% 감소한 데 이어 3분기도 역성장해 두 분기 연속 감소세"라고 전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스타벅스 주가 역시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미국 증시의 상승장 속에서도 지난해 3월 내러시먼 CEO 취임 이후 전날까지 20% 이상 하락했다.
니콜 신임 CEO는 2018년부터 치폴레를 이끌어 오며 경영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CEO 재임 기간 치폴레의 이익이 약 7배 늘었으며 주가는 약 800% 상승했다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 전 CEO는 "브라이언의 리더십에 오랜 기간 감탄해왔다"며 "그가 전환점에 있는 스타벅스에 필요한 리더라고 믿는다"고 지지를 나타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5세' 양준혁, 드디어 아빠 된다…19세 연하 아내가 공개한 비결은
- 안세영 年 9억 버는데 랭킹 13위 선수는 97억 수입…격차 왜 이리 큰가 보니
- '신분 상승시켜줄게' 성관계 후 헤어진 남자에 징역형 내리는 '이 나라'
- '버닝썬' 행사 안 간다던 승리, 발리 클럽서 목격…한국 여성에 '같이 놀자'
- '전여친이 준 선물이라…' 당근 올라온 '꿀매물'들 너무 싸다 했더니 '충격'
- '시청률 효자' 임영웅 덕에 시청률 폭발하겠네…벌써부터 난리난 '이 예능'
- '한국 온 김에 제니 같은 직각 어깨 만들래요'… 외신도 주목한 'K뷰티 관광'
- '세상 최고 잘생긴 미소년같다' 폭발적 인기 21세 소림사 스님 갑자기 사망 '충격'
- 드디어 입 연 안세영 '개인스폰서 풀어달라…배드민턴으로도 경제적 보상 누려야”
- 출소 후에도 '뻔뻔한' 승리…'버닝썬' 행사 참석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