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궤도 오른 ‘디지털농민신문’…농업뉴스 보고 듣고 맞춤 생활정보 얻고
종이신문 동일 지면 볼 수 있어
기사 읽어주는 서비스도 주목
‘N+ 라이프’ 유료회원에게 제공
‘10분 홈트’ ‘법률상담’ 등 눈길
‘우리농협뉴스’ 소통의 장 역할
조합이 직접 게시물 게재 가능
지난 60년 ‘농민신문’은 농민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해왔다.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신문’으로 도약하며 시대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엔 디지털혁신의 결정체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디지털농민신문’이 출범했다. 올 8월초엔 ‘농민신문’ 네이버 뉴스판 구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앱은 어렵고 복잡하다? 결코 그렇지 않다. ‘디지털농민신문’을 열었을 때 처음 보이는 메인화면. 여기에 핵심 기능이 모여 있다. 이들 기능만 잘 알아도 앱의 대부분을 활용하는 셈이다. 최신 농업정보와 맞춤형 콘텐츠를 아우르는 ‘디지털농민신문’의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소개한다.
‘핵심 기능’ 알면 앱 200% 활용
가장 먼저 주목할 기능은 ‘지면보기’다. ‘디지털농민신문’의 최대 장점인 ‘언제 어디서나 바로 보는 신문’을 구현한 것으로, 종이신문과 똑같은 구성의 지면을 발행일에 제공한다. 화면을 확대해 글자를 키울 수 있고, 마음에 드는 기사는 스크랩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도 가능하다.
모든 지면을 볼 여유가 없다면 ‘주요뉴스’를 활용하자. 중요도 높은 기사 10건이 월∼금요일 업데이트된다. ‘주요뉴스’에 들어가 오른쪽 상단의 ‘스피커 버튼’을 누르면 인공지능(AI)이 기사 10건을 라디오처럼 한번에 읽어준다. 모든 개별 기사에도 스피커 버튼이 적용돼 있다. 운전·농작업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다.
‘관심뉴스’는 원하는 분야의 뉴스만 골라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관심뉴스 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 관심뉴스 설정에 들어가면 지역·품목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키워드란에 ‘쌀값’ ‘수해’ 등 단어를 입력해두면 관련 기사만 모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농사는 ‘하늘과의 동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장착한 기능이 ‘날씨알림’이다. 설정에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입력해두면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중요한 소식들을 놓칠까 걱정이라면? 주요뉴스를 비롯 속보·우리농협뉴스 등의 실시간 업데이트 소식을 알려주는 ‘푸시(push)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설정에서 알림기능을 ‘ON’으로 해두면 이용 가능하다.
일상의 활력소 N+ 라이프
호기심을 자극하는 붉은색 버튼 ‘N+ 라이프’. 종이신문과 포털 뉴스엔 제공되지 않고 오직 ‘디지털농민신문’ 유료 회원에게만 제공하는 콘텐츠 서비스다. 유용한 농업정보부터 생활·건강 분야까지 담고 있다.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건강. 이런 트렌드에 대응한 코너가 바로 ‘10분 홈트’다. 이금호 시니어운동 전문가가 고령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선보인다. ‘푸드닥터 한형선의 음식보감’도 눈길을 끈다. 약사이자 한약사인 필자가 우리농산물의 효능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각종 신조어가 쏟아져 나오는 세상, 젊은층과 한층 가까워지고 싶다면 ‘요퀴즈(요즘 유행어 퀴즈)’에 빠져보자. 댓글로 정답을 달면 추첨을 통해 농촌사랑상품권을 획득하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띠별·생년별 운세를 제공하는 ‘오늘의 운세’ 서비스도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마을변호사의 법률 상담’은 법무부가 지정한 마을변호사인 박형윤 변호사가 농촌 분쟁 사례를 설명해준다. 농업·농촌과 관련된 세제 소개와 절세 전략까지 제공하는 ‘절세의 기술 세무 상담’에도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핵심 코너들도 새롭게 단장했다. ‘손바닥 가락시장’은 주요 농산물의 시세·반입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드뉴스 형태로 진화했고, 매주 농업정책을 요약해주는 ‘농협미래전략연구소의 월요브리핑’도 깊이를 더했다.
농·축협 소통의 장 ‘우리농협뉴스’
‘디지털농민신문’만이 제공할 수 있는 농·축협 조합원 전용 특화 서비스다. 조합원 자격으로 가입한 독자가 로그인을 하면 소속 조합의 ‘기사’와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사’ 부문엔 ‘농민신문’ 지면 혹은 온라인에 게재된 최근 1년여간의 조합 관련 뉴스가 제공된다. ‘소식’ 부문은 각 농협이 직접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코너다. 농협별로 ‘우리농협뉴스 관리자’ 자격을 부여받은 직원이 공지사항을 올리면 ‘디지털농민신문’을 구독하는 조합원들이 읽을 수 있다. 소식지·사진·동영상 등 각종 파일 첨부가 가능하다.
간편한 가입…편리한 이용
이 모든 기능을 활용하려면 ‘디지털농민신문’ 앱 유료 가입이 우선이다. 지역 농·축협 조합원이라면 조합의 ‘농민신문’ 보급 담당자에게 구독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정보 등록이 완료되면 휴대전화로 ‘디지털농민신문’ 앱 설치 문자메시지(SMS)가 간다. 문자메시지에 있는 인터넷주소(URL)를 누른 다음, 안내 절차대로 따라가면 가입이 완료된다.
조합원이 아닌 경우 ‘농민신문’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독자서비스부(☎02-3703-6114)에 전화해 구독 신청이 가능하다. 구독료는 연간 3만원, 한달 2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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