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로 방송 나와 ‘가문의 영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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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한국농업방송이 제작한 국내 최초 파크골프 예능 프로그램인 '18홀의 승부사-전국대회를 가다'가 큰 관심을 받으며 파크골프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송씨는 "양평에만 파크골프 동호회가 14개 이상 있고, 최근 3∼4년 만에 파크골프를 시작한 사람이 3배 정도 늘었다"며 "앞으로 '18홀의 승부사'처럼 파크골프 매력을 재미있게 알리는 방송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농촌에서 대회도 자주 열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에 관심을 갖고 즐겁게 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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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대회
단체전 1위 송병열·윤점숙씨 부부
결승전 108타로 선두 우뚝
방송보고 주변서 축하 쇄도
파크골프 매력 홍보에 감사
NBS 프로그램 많은 도움
NBS한국농업방송이 제작한 국내 최초 파크골프 예능 프로그램인 ‘18홀의 승부사-전국대회를 가다’가 큰 관심을 받으며 파크골프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특히 올해는 농민신문사가 주최·주관한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 대회’의 뜨거운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 대중에게 호평을 받았다.
농촌사랑 파크골프 대회는 농촌의 건전한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농민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고자 2023년부터 전국에 걸쳐 예선을 치르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5월28∼29일 충남 아산 이순신파크골프장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 결승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결승 진출자들은 지난해 561곳의 지역농협에서 2768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파크골프 고수’들이다. 지역농협 299곳, 577명의 선수가 참가한 결승전에서 108타를 기록하며 끝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됐던 경기 양평농협 조합원인 송병열(70)·윤점숙씨(65) 부부를 만나봤다.
“한동안 우승 턱을 내느라 바빴네요. 우승자로 방송에 나온 게 ‘가문의 영광’이죠.”
자칭 타칭 파크골프 홍보대사인 부부는 6년 전 지인의 추천으로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30년 넘게 골프를 취미로 삼았지만 지금은 파크골프만한 취미가 없단다. 나이에 관계없이 시간이나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스포츠라는 장점에서다.
부부는 벌써 여러 차례 파크골프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다. 송씨는 “연습만으로도 즐겁지만 다 같이 모여 긴장감 속에 경기를 치르는 것도 큰 재미”라며 “NBS에서 파크골프 대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일주일에 최소 세번 이상 근처 파크골프장에 연습하러 나갔다. 36홀로 구성된 양평 파크골프장을 2∼3바퀴씩 돌며 하루 3시간 이상 연습하는 건 물론 양평농협의 지원으로 대회가 열리는 이순신파크골프장에 미리 가서 공을 쳐보며 경기 감각을 익히기도 했단다.
결승전 당일 분위기는 어땠을까? 송씨는 “경기를 즐기자는 마음으로참여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실력 좋은 참가자들이 많아 설레면서 긴장도 많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긴장되는 마음도 잠시, 1타 차이의 경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단체전 우승을 손에 쥐었다.
윤씨는 “정말 기분이 좋았고 NBS 방송을 보고 주변에서도 축하를 많이 해줬다”며 웃음을 지었다.
부부의 파크골프 사랑은 계속될 예정이다. 송씨는 “양평에만 파크골프 동호회가 14개 이상 있고, 최근 3∼4년 만에 파크골프를 시작한 사람이 3배 정도 늘었다”며 “앞으로 ‘18홀의 승부사’처럼 파크골프 매력을 재미있게 알리는 방송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농촌에서 대회도 자주 열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파크골프에 관심을 갖고 즐겁게 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8홀의 승부사-전국대회를 가다’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9시와 일요일 오후 6시에 NBS 채널에서 재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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