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큰일났다! 9월부터 EPL 규정 위반 혐의 115건 관련 청문회 시작...최악의 징계는 강등

이성민 2024. 8. 14. 0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115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규정 위반에 대한 혐의로 머지않아 청문회를 받을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맨시티의 EPL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청문회가 9월 16일에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115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규정 위반에 대한 혐의로 머지않아 청문회를 받을 예정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맨시티의 EPL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청문회가 9월 16일에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가의 셰이크 만수르가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한 후 맨시티는 완전히 다른 구단이 됐다. 이전까지 EPL 중위권을 전전했던 맨시티는 만수르가 구단주가 된 후 EPL 상위권 구단으로 환골탈태했다. 맨시티는 2011/12시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시절 44년 만에 EPL 왕좌에 올랐다.

2016년 여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후 맨시티는 EPL의 절대 강자가 됐다. 2017/18시즌 EPL, FA컵, 리그컵을 모두 제패한 맨시티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재임 시절 2016/17시즌과 2019/20시즌을 제외하곤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했다.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는 전무후무한 EPL 4연패를 이룩했다.

맨시티가 강력한 구단으로 변모한 결정적인 요인은 적극적인 투자였다. 맨시티는 만수르가 구단을 지분을 가지게 된 후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여러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했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이뤄내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적시장에서 지나치게 많은 돈을 투자하며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을 피하지 못했다. FFP 규정은 유럽 축구 구단들의 재정 건전성을 확립하기 위해 만든 규정이다. 클럽의 지출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맨시티는 만수르가 구단을 운영하기 시작한 2009/10시즌부터 14시즌 간 FFP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SPN’에 의하면 맨시티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54건, EPL의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 7건, FFP 등 UEFA 규정 미준수 5건, 2018년 이후 EPL 사무국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35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기자에 의하면 평결은 10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매체에 의하면 맨시티의 혐의가 입증되면 가장 엄중한 처벌은 강등이다. 승점 삭감이나 벌금 징계도 가능하다.

사진= ESPN UK/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