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석 시인, 여덟 번째 시집…"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그대에게"[신간]

유동주 기자 2024. 8. 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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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그리듯 시를 쓰는 강원석 시인이 여덟 번째 시집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펴냈다.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를 많이 넣었다. 바쁘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를 통해, 작은 위로라도 드리고 싶었다. 부족한 시집이지만 '밤하늘 별빛 같은 시집'이 될 수 있다면 더없는 행복이겠다. 누군가는 그 별을 보고 꿈을 꾸고,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라는 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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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


수채화 그리듯 시를 쓰는 강원석 시인이 여덟 번째 시집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펴냈다. 3년 만의 신작으로,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아이들과 청년 그리고 중장년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집은 총 4장에 100편의 시로 구성되었다.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는 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를 많이 넣었다. 바쁘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를 통해, 작은 위로라도 드리고 싶었다. 부족한 시집이지만 '밤하늘 별빛 같은 시집'이 될 수 있다면 더없는 행복이겠다. 누군가는 그 별을 보고 꿈을 꾸고, 힘을 내길 바라는 마음에서다"라는 발간 소감을 밝혔다.

시인의 시집을 출간해 온 출판사 구민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인의 생각을 간결한 시어로 정리한 시집이다. 삶은 누구에나 시련과 고통이 따르고, 저마다의 힘듦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 삶을 어떻게 견디느냐에 따라 우리의 일상은 바뀔 수가 있다. 시인은 어렵지 않은 표현이 주는 언어의 따뜻함을 통해, 우리의 슬픔과 아픔을 위로해 준다.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도 그 단순한 사실을, 특유의 멋스러운 표현으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지치고, 힘들 때, 때로는 주저앉고 싶을 때,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좋은 벗이 되길 바란다"고 시집을 소개했다.

강원석 시인은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과 '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너에게 꽃이다', '내 그리움이 그대 곁에 머물 때', '마음으로 그린 그림', '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 '꽃잎을 적신 이슬을 모아' 그리고 이번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까지 여덟 권의 시집을 펴냈다.

시인의 육성 오디오북 '꽃잎을 적신 이슬을 모아'는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던 시인은 교방초등·창원중·창원고를 졸업했다. 대학에서 정치학과 행정학, 법학을 공부한 법학박사다. 국회와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등에서 일했다. 현재 강연 활동을 하며 유튜브 '강원석 시집간다'를 운영하고 있다. 가수 변진섭, 조성모, 추가열, 태진아, 윤복희 등이 시인의 작품을 노래 가사로 부르기도 했다.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강원석/구민사/1만5000원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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