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건 위반' 맨시티, 승점 삭감 or 2부 강등 가능성... 청문회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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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영국 '더 타임즈'는 13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115건에 대한 심리가 다음 달에 시작될 예정이다. 당초 독립 위원회는 11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법적 지연이 발생되지 않는 한 9월 중순에 시작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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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시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영국 '더 타임즈'는 13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115건에 대한 심리가 다음 달에 시작될 예정이다. 당초 독립 위원회는 11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법적 지연이 발생되지 않는 한 9월 중순에 시작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심리는 10주 동안 진행될 것이며 2025년 초에 판결을 내릴 것이다. 맨시티는 중재 심리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는 믿음이 있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논평을 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당했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2017년부터 4년간 조사했으며 지난해 2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위반으로 공식적으로 기소했다. FFP는 재정 안정을 위한 규칙이다. 수익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소비를 가져갈 경우 룰 위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맨시티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으며 매체의 보도대로 9월 중순 무렵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규정 위반 혐의도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9개 시즌 동안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급여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혐의가 있다. 또한 2010-11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야야 투레 등 선수들의 급여에 대해서도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이 포함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18-19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5년 동안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며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맨시티가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승점 삭감과 2부 리그 강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맨시티는 여전히 당당하다. 이를 모두 뒤집을 만한 증거가 있기에 자신만만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시티는 만수르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한 뒤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많이 데려왔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지휘봉을 잡은 뒤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했고,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영국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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