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의 러 본토내 작전 관여안해…우크라, 직접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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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최근 공세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작전(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세)의 어떤 측면 또는 계획이나 준비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자신들 작전에 대해 설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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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최근 공세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작전(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세)의 어떤 측면 또는 계획이나 준비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군이 자신들 작전에 대해 설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8일째 공격 중인 우크라이나군은 12일까지 서울시 면적(605㎢)의 1.6배가 넘는, 러시아 영토 1천㎢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개로 파텔 부대변인은 이란의 대이스라엘 보복 공격 가능성으로 위기가 고조된 중동 상황에 대해 "우리는 외교를 통한 긴장 완화에 강도 높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파텔 부대변인은 미국과 함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 측이 하마스의 휴전 협상 복귀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등 3개 중재국 정상은 지난 8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오는 15일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 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협상에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밝혔으나 하마스는 지난달 31일 이란에서 발생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과 이스라엘의 최근 가자지구 공습 등에 반발하며 협상 참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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