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팔레스타인 지원"...팔 수반 "UN, 美 압력에 해결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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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러시아에서 만나 회담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며 "러시아는 무기를 들고 국익과 국민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지만 중동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팔레스타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간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바스 수반은 "러시아를 팔레스타인의 소중한 친구로 느낀다"고 감사를 전한 반면 유엔에 대해서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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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러시아에서 만나 회담했습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사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아바스 수반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약 3시간 동안 만났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며 "러시아는 무기를 들고 국익과 국민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지만 중동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팔레스타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간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희생을 무엇보다 우려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틴은 "이 지역에서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평화를 이루는 유일한 방법은 유엔의 모든 결의를 실행하고 완전한 팔레스타인 국가를 창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바스 수반은 "러시아를 팔레스타인의 소중한 친구로 느낀다"고 감사를 전한 반면 유엔에 대해서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바스는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가 1947년 이후 팔레스타인 관련 결의안을 1천 개 이상 통과시켰지만 유엔은 미국의 압력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권리를 보장할 통일된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와 서안,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을 강제로 쫓아내는 이스라엘의 정책이 계속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푸틴 대통령과 아바스 수반의 회담 발언에는 중동 평화를 위한 새로운 구상이나 계획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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