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자동차노조, 트럼프·머스크 고발..."파업 노동자 협박 발언"

이경아 2024. 8. 1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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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대담 도중 노동자를 위협하고 협박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들을 미 노동관계위원회에 고발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성명에서 "연방법에 따라 노동자들은 파업 착수를 이유로 해고될 수 없으며, 파업을 이유로 해고 위협을 하는 것 또한 노동관계법에 어긋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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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대담 도중 노동자를 위협하고 협박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들을 미 노동관계위원회에 고발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성명에서 "연방법에 따라 노동자들은 파업 착수를 이유로 해고될 수 없으며, 파업을 이유로 해고 위협을 하는 것 또한 노동관계법에 어긋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와의 온라인 대담에서 머스크를 '최고의 해고 전문가'라고 추켜세웠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머스크는 '괜찮다. 모두 해고됐다'고 말한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은 "트럼프와 머스크 모두 노동자들이 가만히 앉아 입을 다물고 있기를 원하며 공개석상에서 대놓고 비웃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런 행태는 역겨운 데다 불법적이지만 이 두 광대에게선 충분히 예측됐던 행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미자동차노조는 올해 미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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