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주장 위해 삭발 감행한 동료+팀 스태프... 감동에 결국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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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의 암 투병을 위해 머리를 밀어버린 동료들과 팀 스태프들이 있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스웨덴 클럽 칼마르 AIK FK의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현재 암 투병 중인 주장 마르쿠스 헤르만을 위해 머리를 밀었다"라고 보도했다.
많은 축구 팬들이 암 투병 중인 선수들에게 좋은 일이 있도록 기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동료애가 넘치는 모습에 감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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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장의 암 투병을 위해 머리를 밀어버린 동료들과 팀 스태프들이 있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에 "스웨덴 클럽 칼마르 AIK FK의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현재 암 투병 중인 주장 마르쿠스 헤르만을 위해 머리를 밀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의 보도가 있기 전, 칼마르는 7일 공식 SNS에 "우리는 암과의 싸움에서 뭉친다"라는 멘트와 함께 한 동영상을 게시했다. 주장 헤르만을 위해 직접 자신의 손으로 머리를 미는 영상이었다. 공격수, 골키퍼 등 선수들은 물론이고 보조 코치 등 코칭스태프들도 삭발을 감행했다.
이를 본 주장 헤르만은 곧바로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흘렸고, '빡빡이'가 된 선수들과 코치들은 그에게 다가가 꽉 안아주었다. 이후로는 한 명 한 명이 헤르만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위로를 건넸다. 헤르만은 동료들과 코치들의 행동에 감동을 받은 모습이었다. 손수건으로 얼굴을 감싸 눈물을 훔쳤다.
주장을 위한 동료들의 감동적인 행동에 유럽 언론들이 주목하면서 뒤늦게 해당 소식이 알려졌다. 한 팬은 해당 영상을 접한 뒤 "정말 감동적이고 강력한 팀 정신을 보여준다. 주장 헤르만에게 모든 지지를 보내고 긍정적인 일이 있기를 바란다. 힘냈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사려 깊고 아름다운 행동이다. 헤르만이 암과의 투병에서 승리하기를 기원한다"라며 헤르만을 응원했다.
암 투병 중인 동료를 응원한 사례는 또 있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3일 "이스탄불스포르의 수비수 바란 알프 바르다르는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그의 팀 동료들은 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뒤 영상 통화를 걸어 축하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속 동료들은 암 투병 중인 선수에게 손을 흔들면서 인사했고, 유니폼을 들어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암 투병 중인 동료들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동료들의 감동적인 모습이 연이어 보도됐다. 많은 축구 팬들이 암 투병 중인 선수들에게 좋은 일이 있도록 기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동료애가 넘치는 모습에 감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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