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과 토론하겠나 질문에 "그림 만들기면 시간 낭비"

김성은 기자 2024. 8. 1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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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공개토론을 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대화가 아닌 그림 만들기를 위한 것이라면 시간 낭비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3일 오후 MBC에서 진행된 '100분 토론 : 민주당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여야 간 대표는 당연히 만나야 한다"면서도 "만나서 대화해야 하는데 가끔 보면 대화가 아닌 그림 만들기 위해 (토론) 하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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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왼쪽부터), 김지수,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공개토론을 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대화가 아닌 그림 만들기를 위한 것이라면 시간 낭비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3일 오후 MBC에서 진행된 '100분 토론 : 민주당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여야 간 대표는 당연히 만나야 한다"면서도 "만나서 대화해야 하는데 가끔 보면 대화가 아닌 그림 만들기 위해 (토론) 하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시간 낭비라 생각한다"며 "원칙적으로 만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같은 질문에 김두관 후보는 "현재 국가의 어려운 현안을 풀려면 국회의 제 1,2 당 대표가 만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며 "많은 분들이 정치실종을 걱정한다. 적극 제안해서라도 만나야 한다"고 했다.

또 김지수 후보는 "토론을 치열하게 하고 합의를 꼭 만들어내야 한다"며 "쇼하지 않고 합의를 만들어낸다면 만나겠다. 또 10km, 20km를 걸으면서라도 진심으로 정치에 대해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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