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관광 활성화 안간힘.. '연착륙 필요'

제주방송 이효형 2024. 8. 1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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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관광은 제주 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지만, 여기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은 아직 부족한 상황인데요.

관광 업계에서도 야간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면서 연착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새로운 시장 형성을 위해 업계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가 연착륙 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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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간 관광은 제주 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지만, 여기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은 아직 부족한 상황인데요.

관광 업계에서도 야간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면서 연착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흥을 돋우는 춤꾼의 선창을 따라 외치며 행진이 시작됩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아오모리 네부타의 야간 행진입니다.

행진은 주간에도 진행되지만, 등불로 밝히는 네부타의 특성상 야간에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립니다.

엿새 축제에 몰리는 인파는 250만 명이 넘습니다.

이마가와 유우코 / 오사카부
"오사카에서 왔는데 (축제에) 3번째 참가입니다. 박력이 대단하고 너무 즐거워서 또 오고 싶습니다"

야간 행진과 함께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해상 운행과 대형 불꽃놀이는 아오모리 네부타를 일본을 대표하는 야외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게 만들었습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초저녁 하늘에 한라산을 품은 거인이 나타납니다.

어둠 속 생겨난 빛의 공간으로 들어서면 흐르는 용암에 휩싸여 태어나는 제주를 만나게 됩니다.

제주민속촌에 마련된 제주 최대 규모의 야외 미디어 전시로, 제주 전통문화에 도깨비불과 꽃이란 이야기를 입혀 10가지 형태로 풀어냈습니다.

민속촌 야외 공간 전체를 야간 관광 콘텐츠로 탈바꿈한겁니다.

박관용 / 전시 기획업체 대표
"모든 걸 다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도깨비 마을에서 도깨비들이 놀고, 그다음에 별그리안 이런 식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다른 형태의 야간 미디어 파크를 저희가 구성했고요"

그동안 야외 야간 관광은 단발적인 지역 축제가 많았지만, 1년 내내 이어질 수 있는 야외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 겁니다.

또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역 상생에도 초점을 맞췄는데, 개장 전 2주 동안 주민을 초청해 시범 운영했고, 운영 인력 10여 명도 지역 주민으로 채웠습니다.

이수근 / 한국공항 대표이사 사장
"주간뿐이 아닌 야간에 자연과 제주의 오래된 전통 가옥 이런 부분들이 얼마나 잘 어울려서 방문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 좀 더 고민하면서 이런 걸 만들었고"

새로운 시장 형성을 위해 업계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가 연착륙 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도 필요해 보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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