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에 로켓 2발 발사” vs 이스라엘 "해상에 추락”
이종민 2024. 8. 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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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심 도시 텔아비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의 로켓 공격은 하마스가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 공세 10개월 동안 잠잠했었다.
하마스의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이란 및 친 이란 무장세력 간 전면전 발생 가능성에 중동 지역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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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심 도시 텔아비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 M90 로켓 2발을 쐈다”고 밝혔다. N12 등 현지 매체는 텔아비브 부근에서 폭음이 들렸으나 사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도 이와 관련해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것으로 확인된 한 발사체가 이스라엘 중부 해상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또다른 발사체 하나는 이스라엘 영토로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발사체가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향하지 않아 공습경보도 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의 로켓 공격은 하마스가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 공세 10개월 동안 잠잠했었다. 텔아비브에 대한 마지막 로켓 공격은 5월26일에 있었다.
하마스의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이란 및 친 이란 무장세력 간 전면전 발생 가능성에 중동 지역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오는 15일엔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제안한 휴전회담을 앞둔 상황이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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