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있는 단톡방에 뽀뽀 사진 올린 여자친구 “과잉보호 즐겨” (연참)

장예솔 2024. 8. 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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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있는 단톡방에 뽀뽀 사진을 올리는 여자친구가 존재했다.

아버지의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란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은 '뿡뿡이'라는 애칭을 가진 여자친구 아버지에 의해 단톡방에 초대됐다.

여자친구는 "오늘 데이트한 것 자랑 좀 해줘"라는 아버지의 요청에 고민남과 뽀뽀하는 사진을 단톡방에 올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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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아버지가 있는 단톡방에 뽀뽀 사진을 올리는 여자친구가 존재했다.

8월 1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시청자들의 연애 고민을 해결해 주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의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란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은 '뿡뿡이'라는 애칭을 가진 여자친구 아버지에 의해 단톡방에 초대됐다. 아버지는 단톡방을 통해 데이트 장소를 추천하거나 카드를 전달하는 등 사사건건 딸의 연애에 개입해 고민남을 당황케 했다.

여자친구는 "오늘 데이트한 것 자랑 좀 해줘"라는 아버지의 요청에 고민남과 뽀뽀하는 사진을 단톡방에 올리기도. 고민남은 "여친이 저와 찍은 뽀뽀 사진을 단톡방에 올린 순간 소름이 돋았다. 저희의 모든 걸 오픈해야 하는 게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연인의 부모님에게 모든 것을 오픈해야 하는 연애는 어떨까. 김숙은 "그냥 셋이 하는 연애", 주우재는 "아빠만 이상하면 어떻게든 피할 텐데 단톡방에 뽀뽀 사진을 올리는 여자친구도 보통 이상한 게 아니"라고 진저리를 쳤다.

곽정은은 "자녀 대신 회사에 전화까지 해주는 부모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연애에 대한 간섭도 예외일 수는 없다. 오히려 연애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보니 과잉보호하게 된다. 자식 된 입장에서도 부모의 그늘이 더 안전하게 느껴져서 즐기는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연애냐"고 생각을 밝혔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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