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노동쟁의 신청..조정 결렬되면 29일 총파업

강동일 2024. 8. 13. 2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의료 종사자들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했습니다.

노조는 2021년 이후 매년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했는데, 작년에는 19년 만에 총파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연합뉴스]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의료 종사자들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했습니다.

조정 기간 노사 합의가 없으면 투표를 통해 이달 말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전공의가 이탈한 의료 현장의 혼란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노조는 13일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62개 사업장에 대한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15일간 노사 간 조정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합의를 하지 못하면 19~23일 지부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28일 파업전야제에 이어 29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지난 5월 8일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7차례 산별중앙교섭을 진행했지만, 일부 쟁점에 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동쟁의 조정신청 대상 사업장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고려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이화의료원, 조선대학교병원, 성가롤로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 공공병원과 민간병원 각 31곳입니다.

빅5 병원은 없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를 중심으로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의료부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가입한 산별노조로 조합원이 8만 2천 명에 육박합니다.

노조는 2021년 이후 매년 노동쟁의조정 신청을 했는데, 작년에는 19년 만에 총파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조합원들은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대해서는 현장을 지켰습니다.

노조는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보건노조 #노동쟁의 #총파업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