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쿠르스크주 점령에 관심 없어…전선에 도움"

이창규 기자 2024. 8. 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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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주(州)에 진격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쿠르스크 지역 점령엔 관심이 없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오르히 티키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달리 우크라이나는 다른 사람의 재산이 필요하지 않다"며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지역을 점령하는 데 관심이 없으며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주를 진격한 지 일주일 만에 1000㎢의 영토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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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진격 일주일 만에 1000㎢ 차지
12일 (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수미에서 병사들이 무장 차량을 타고 이동을 하고 있다. 2024.08.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주(州)에 진격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쿠르스크 지역 점령엔 관심이 없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오르히 티키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달리 우크라이나는 다른 사람의 재산이 필요하지 않다"며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지역을 점령하는 데 관심이 없으며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작전은 러시아가 도네츠크 지역으로 추가 부대를 보내는 것을 막고 군사 물류를 복잡하게 만들어 전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주를 진격한 지 일주일 만에 1000㎢의 영토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보다 넒은 면적이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평화 계획으로 돌아가자는 우리의 제안과 중재자들의 제안을 거부한 이유가 분명해졌다"며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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