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떠나고 '추락'...'반등의 키' 찾았다→"22년 성골 유스 영입 고려 중"

장하준 기자 2024. 8. 1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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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나폴리에 힘을 보탤까.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고려 중이다. 풀럼 역시 맥토미니에 대한 관심이 있으며, 에버튼과 브렌트포드 맥토미니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 그는 자신에게 맞는 클럽으로 이적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자연스레 나폴리는 선수 보강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길 원하고 있으며, 영입 후보 중 한 명은 맥토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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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맥토미니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추락하는 나폴리에 힘을 보탤까.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고려 중이다. 풀럼 역시 맥토미니에 대한 관심이 있으며, 에버튼과 브렌트포드 맥토미니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 그는 자신에게 맞는 클럽으로 이적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그는 무려 2002년부터 맨유 유스팀에 몸담은 뒤, 2017년 1군 진입에 성공했다.

맥토미니는 강력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상대와의 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다. 또한 저돌적이고 거친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으며, 왕성한 활동량까지 갖췄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순간적인 박스 침투 능력으로 많은 골을 넣기도 한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 43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 맨유의 맥토미니

하지만 이러한 득점력에도 맥토미니는 맨유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축구 지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자주 받으며 맨유와 오랫동안 동행할 가능성이 적다. 이에 따라 올여름 많은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풀럼이 맥토미니 영입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는데, 여기서 나폴리가 등장했다. 나폴리는 맥토미니 영입을 통해 반등을 꾀하고 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었다. 이 우승에 이바지한 선수 중 한 명은 다름 아닌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과 동시에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나폴리와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나폴리는 추락을 거듭했다. 지난 시즌에는 무려 3명의 감독을 교체하기도 했지만, 결국 세리에A 10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모습이다.

이에 나폴리는 우승 청부사라 불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올여름 전격 선임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코파 이탈리아 64강전에서 2부 리그에 있는 모데나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겨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반등을 원하는 나폴리는 조금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자연스레 나폴리는 선수 보강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길 원하고 있으며, 영입 후보 중 한 명은 맥토미니였다.

▲ 맥토미니가 나폴리로 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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