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 "대통령 주변 밀정들이 역사 왜곡"[노컷브이]

CBS노컷뉴스 크리에이터 김세준 2024. 8. 13.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오는 15일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그는 10일 청년헤리티지아카데미 특강에서 "정부가 근본적으로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공식적인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정부의 태도 변화 없이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용산에서 참석 요청이 있었지만, 건국절 시도를 중단하지 않는 한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오는 15일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그는 10일 청년헤리티지아카데미 특강에서 "정부가 근본적으로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공식적인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전전(戰前) 일본과 전후(戰後) 일본을 혼동하지 말자고 했지만, 최근 정부의 일련의 행동을 보면 이는 아니다"라며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독립기념관장을 포함한 국책기관의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이 정부가 1948년을 건국절로 하려는 시도는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고 합법화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시도가 성공할 경우,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도 자발적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독립기념관 관장한다는 사람이 뉴라이트의 깃발을 들고 일본 국적이 당연하다고 강변하는 것이 어찌 매국이 아니겠는가"라며 "뉴라이트는 독립운동 과정에서 독립운동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신판 밀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대통령 주변의 밀정들이 이 연극을 꾸민 것이라고 본다"며 "우리 역사를 왜곡시키지 말라고 지금 항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정부의 태도 변화 없이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용산에서 참석 요청이 있었지만, 건국절 시도를 중단하지 않는 한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크리에이터 김세준 intoth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