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16일 가계비용 절감 방안 발표…첫 정책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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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주 처음으로 정책 발표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각) USA투데이, CNN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연설에 나서 중산층 가정의 가계비용 절감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부상한 이후 구체적인 정책 발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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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주 처음으로 정책 발표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각) USA투데이, CNN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연설에 나서 중산층 가정의 가계비용 절감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해리스 캠프는 중산층 가정의 비용을 낮추고, 기업의 가격 폭리에 맞서겠다는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측 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은 비용이 너무 높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을 취임 첫날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부상한 이후 구체적인 정책 발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의 바이든 행정부와 차별화된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중산층 가계비용 절감을 외쳐왔으나 주거, 의약, 식료품, 주유 등 비용이 오르면서 유권자들을 화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이 정책 발표 장소로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낙점한 것은 선거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번 대선 경합주 중 한곳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하다.
해리스 부통령 입장에선 승산이 높은 경합주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럼에도 노스캐롤라이나에 공을 들이는 것은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9일 트라팔가그룹이 발표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을 받아 49%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4%포인트 차로 뒤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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