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뉴 캡틴’ 이동엽 “책임감 있지만 부담감은 없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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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의 새로운 주장 이동엽(30, 193cm)이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돌아오는 시즌 이동엽은 삼성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주장이라는 책임감과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은 당연히 있다. 그래도 팀에 (이)정현이 형, (최)현민이 형, (이)대성이 형이 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다.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다. 연습경기와 전지훈련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봐야 주장이라는 게 느껴질 것 같다." 이동엽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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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3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99-74로 승리했다. 이정현, 이대성 조합이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새 얼굴 최현민, 최성모도 코트를 밟았다. 주장 이동엽 또한 벤치에서 출격해 4점 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이동엽은 “선수단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100%는 아니어도 80%는 되는 것 같다. 요즘도 체력 훈련을 꾸준히 한다. 자체 5대5를 하거나 수비 전술 훈련을 위주로 하며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은 당연히 있다. 그래도 팀에 (이)정현이 형, (최)현민이 형, (이)대성이 형이 있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다.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다. 연습경기와 전지훈련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봐야 주장이라는 게 느껴질 것 같다.” 이동엽의 말이다.
삼성은 오프시즌 김효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효범 감독은 하루에 한번만 팀 훈련을 진행하는 등 선수단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수단은 오전, 야간으로 개인 훈련을 하며 자율적이지만 분위기를 잡아가는 중이다.
이에 대해 이동엽은 “팀 훈련을 하루에 한번만 하지만 2시간 코트 훈련하고 1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어서 한다. 절대 훈련량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한번의 시간 동안 집중해서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동엽은 “매 시즌 잘한다고 했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서 죄송하다. 선수라면 어떤 상황과 역할이든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 개인적인 목표를 세워뒀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난 다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삼성 농구단 제공,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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