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VS유이, 울산 돌고래·인천 인어의 만남 "대결 볼만할 듯" ('정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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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유이가 바다에서의 대결을 예고했다.
13일 방송된 SBS '정글밥'에서는 류수영, 서인국, 유이, 이승윤이 사전 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수영과 이승윤의 인연은 대학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류수영이 불이 중요하단 말에 이승윤은 "난 13년 동안 불만 피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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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유이가 바다에서의 대결을 예고했다.
13일 방송된 SBS '정글밥'에서는 류수영, 서인국, 유이, 이승윤이 사전 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한민국 밥상을 점령한 류수영이 등장했다. '어남선생' 레시피들의 누적 조회수가 약 1억 뷰가 되는 류수영은 "일주일에 두세 번 장을 본다. 그 전엔 멋있다고 해주셨는데, 요즘엔 '맛있어요'라고 해주신다. 그 말이 참 좋다"라고 밝혔다.
류수영은 "얼마 전 스탠퍼드 K-푸드에 대한 컨퍼런스에 초청을 받게 됐다. '셰프 류'라고 해주더라"라고 밝혔다. 류수영은 "구글 본사 앞에 샌프란시스코 레스토랑에서도 여름용 한정 메뉴 개발해달라고 해줘서 즉석에서 식당 재료들로 레시피를 개발했다. 고추 소스를 곁들인 광어 요리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류수영은 사전 미팅에서 "고추장은 고추장으로 불려야 한다. 우리 것이니까 우리 이름으로 불려야 한다"라고 밝힌바. 류수영은 "우리의 장이나 한식 조리법을 전수하면 전 세계에 한식이 살아남는 거다. 그래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여기에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류수영의 곁엔 서인국이 있었다. 서인국은 "수영이 형을 위해서 되게 많은 걸 해주고 싶다. 형을 서포트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부족하지 않게"라고 밝혔다. 사전 미팅에서 서인국은 "저도 이제 유튜버이다 보니"라며 촬영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막내는 유이로, 프리다이빙 자격증까지 있는 인재였다.
이승윤은 "5060의 방탄소년단(BTS)?"이란 말에 "요즘 40대까지는"이라며 "배경이 녹색이면 난 정상에 있는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윤은 "내가 가진 게 뭐냐. 힘이다. 수영이가 요리를 하면 거기에 도움을 줘야 하지 않냐. 식자재를 구해오는 일을 해야 할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류수영과 이승윤의 인연은 대학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이승윤과 전통무예 동아리 선후배 사이인 류수영은 "그 시절 술 마시고 헤어질 때마다 '정상에서 만나자' 하고 헤어졌다.
출국 전 모두 모인 네 사람. 이승윤은 유이에게 "수영 선수 출신 아니냐. 인천 인어라던데"라고 했다. 서인국도 이에 질세라 "전 수영 영화 찍었다. 전 울산 돌고래"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윤은 "바다는 걱정이 없겠네. 대결구도 볼만하겠다"라고 기대했다. 류수영이 불이 중요하단 말에 이승윤은 "난 13년 동안 불만 피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문화 교류를 위한 첫 번째 목적지는 남태평양 바누아투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정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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