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홈런 1위’ 삼성이 보여준 빅볼의 힘, 국민 유격수도 “홈런 3개로 초반 기세 가져왔다” 찬사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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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팀 홈런 선두답게 1회 이성규(2점), 김영웅, 박병호(이상 1점)의 홈런 3방을 앞세워 KT를 7-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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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1회 이성규, 김영웅, 박병호가 만든 3개의 홈런으로 초반 기세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팀 홈런 선두답게 1회 이성규(2점), 김영웅, 박병호(이상 1점)의 홈런 3방을 앞세워 KT를 7-2로 제압했다. 지난 11일 광주 KIA전 이후 2연승.
선발 백정현은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이승현(20번), 최채흥, 임창민, 이상민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공격에서는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린 김영웅을 비롯해 데뷔 첫 20홈런을 터뜨린 이성규(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김지찬(5타수 3안타 1득점), 박병호(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구자욱(4타수 2안타), 윤정빈(4타수 2안타 1득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1회 이성규, 김영웅, 박병호가 만든 3개의 홈런으로 초반 기세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마운드에서는 선발 백정현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해주는 투구를 했고 특히 불펜 투수들이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막아주어 후반 승부를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3연승에 도전하는 삼성은 14일 경기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내세운다. 3연패의 늪에 빠진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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