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남편 전승빈에 먼저 사귀자고 했다…결혼도 내가 먼저"('돌싱포맨')

배선영 기자 2024. 8. 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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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심은진이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은진은 "사귀자는 말도 먼저 했고 '우리 같이 살래'라고도 먼저 말했다"라며 남편 전승빈과 결혼에 이르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심은진은 "연애도 할 만큼 해봤고 굳이 길게 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느낌이 와서 직진했다. 남편이 당황했는데 나중에 '그렇게 다 해버리면 내가 할 게 없지 않나'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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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베이비복스 심은진이 남편에게 먼저 대시했다고 밝혔다.

심은진은 13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이날 심은진은 "사귀자는 말도 먼저 했고 '우리 같이 살래'라고도 먼저 말했다"라며 남편 전승빈과 결혼에 이르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심은진은 "연애도 할 만큼 해봤고 굳이 길게 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느낌이 와서 직진했다. 남편이 당황했는데 나중에 '그렇게 다 해버리면 내가 할 게 없지 않나'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심은진은 "남편이 프러포즈 만큼은 자기가 하게 해 달라고 하더라. 프러포즈 날짜를 제가 정해줬다"라며 "그런데 정작 중요한 일이 있어서 프러포즈 날을 잊어버린 거다. 그래서 남편은 프러포즈 얘약을 다 했는데 제가 중요한 일이 있어서 레스토랑 다 취소하리고 기다리다가 '너 배 안 고파?' 묻길래 '불고기라도 해줄까?' 해서 불고기 굽고 있는데 쭈뼛쭈뼛 꽃다발 들고 와서 '오늘 프러포즈 하고 왔는데 망했어' 하더라. 저는 그게 좋았다. 불고기 사진 위에 반지 해서 사진 찍었다"고 말했다.

한편 심은진과 전승빈은 드라마 '나쁜 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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