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마음에 안 들어"…와이퍼 떼고 발로 '퍽' 걷어찬 남성 체포

류원혜 기자 2024. 8. 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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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량 여러 대를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가 체포됐다.

경찰청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A씨는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들을 바라보더니 가까이 다가가 구석구석 살펴본다.

A씨가 주차된 차량을 무차별적으로 훼손하는 사이 한 시민은 조심스럽게 차량 운전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해 피해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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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주차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량 여러 대를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가 체포됐다.

경찰청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A씨는 인천 미추홀구 한 주택가에서 주차된 차들을 바라보더니 가까이 다가가 구석구석 살펴본다.

이후 그는 옆에 놓인 커다란 물통을 집어 들고 한 승용차의 앞 유리와 범퍼 등을 내리쳤다. 차에서 무언가를 떼어내는가 하면 발로 문을 걷어차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A씨의 범행은 계속됐다. 그는 바로 옆에 주차된 트럭에서 와이퍼를 떼어오더니 승용차의 앞 유리를 내리찍었다.

A씨가 주차된 차량을 무차별적으로 훼손하는 사이 한 시민은 조심스럽게 차량 운전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연락해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 와이퍼를 들고 또 다른 피해 차량을 찾고 있었다.

A씨는 주차 방식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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