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 참전…“1500억원 투자”
이재훈 기자 2024. 8. 13. 22:32
에어인천 컨소시엄에 전략적투자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인천 대주주 펀드 '소시어스 제5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주체인 에어인천 컨소시엄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최다 출자자인 인화정공에 이어 소시어스 제5호 PEF 2대 출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글로비스는 500억원 상당의 해당 펀드 주식을 확보한 뒤 향후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자본시장법상 기관 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한다”며 “이번 투자로 항공 물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글로벌 화물기 화물운송사업 부문과 합병될 때 잔여 1000억원을 납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을 인수할 후보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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