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최경주, 디오픈에서의 도전과 가족 이야기

최대영 2024. 8. 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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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한국 골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그는 최근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열릴 제153회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최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시애틀 대회에 참석한 뒤,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로저스 채리티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니어 대회로, 그가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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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한국 골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그는 최근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열릴 제153회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경주는 54세의 나이에 이룬 성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경주는 지난 13일 한국 기자들과의 화상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목표와 가족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최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시애틀 대회에 참석한 뒤,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로저스 채리티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니어 대회로, 그가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경주는 아들 강준군이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는 아들에게 프로가 되기 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격려하고 있으며, 아이언샷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경주는 아들과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며, 아내의 지원 덕분에 아들이 이렇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의 다음 목표는 내년 디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최경주는 대회가 열리는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벙커 공략과 바람을 이기는 연습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신의 아이언샷 연습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댈러스에서의 바람이 강한 환경을 활용해 연습하고 있으며, 이러한 준비가 다음 대회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최경주는 5년 전 갑상선 문제로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자신의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는 이전의 생활 습관을 반성하며, 술과 청량음료를 끊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푸시업과 스쿼트를 매일 꾸준히 하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골프 외에도 그는 아이들과 함께 골프를 치거나 목사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경 공부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그의 삶에 큰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경주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따지 못한 것에 대해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세계랭킹 3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올림픽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강조하며, 김주형과 안병훈의 노력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다음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메달을 딸 것이라고 확신하며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처럼 최경주는 자신의 경험과 노력을 토대로 한국 골프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로 남을 것이다. 

사진 = SK텔레콤 제공,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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