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대야 계속…‘역대 최대’ 전력 수요 94.6GW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요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는 13일 오후 6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가 94.639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공식 집계되는 전력 시장 내 수요와 태양광 등 전력 시장 밖 수요까지 합한 총수요 기준 최대 전력 수요도 전날인 12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2~3시의 총수요는 102.327GW로, 기존 최대인 지난해 8월 7일 100.571GW를 경신한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추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급 예비율 10.7%…“전력 수급 관리에 긴장”
전력거래소는 13일 오후 6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가 94.639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수도권 지역에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한풀 꺾였지만, 한반도로 유입된 북동 기류가 푄 현상에 의해 서쪽 지방의 폭염과 열대야를 강화시키며 냉방 부하를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 지역에 내린 국지성 호우 영향으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역대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에 발효된 폭염 경보는 지난달 31일 이후 14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6시 기준 공급 능력은 104.764GW로 공급 예비력과 예비율이 각각 10.125GW, 10.7%로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도 전했다.
앞선 최대 기록은 2022년 12월 23일 94.509GW였다.
이같이 공식 집계되는 전력 시장 내 수요와 태양광 등 전력 시장 밖 수요까지 합한 총수요 기준 최대 전력 수요도 전날인 12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2~3시의 총수요는 102.327GW로, 기존 최대인 지난해 8월 7일 100.571GW를 경신한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추산했다.
전력거래소는 “남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여름철 국민들이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전력 수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란 보복 임박에 이스라엘 '최고 경계 태세'…국제유가 치솟아
- "구독 취소 좀"…외치던 대기업 직원 '1300만원 기부' 약속 지켰다
- '협회·코치진 작심 비판' 안세영, 부상 이유로 국제대회 불참
- '승리 출연 예고' 인도네시아 클럽, 돌연 행사 취소…승리 측 "강경대응"
- "거지 같은 XX, 맞을래?" 청년 죽음 내몬 직장상사, 선처 호소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정보 넘겨"...'전투토끼' 공무원 아내도 구속
- 주차된 차에서 불이…법적책임은 누가 지나[이슈포커스]
- 최경주, 젊은 후배들에 안 밀리는 비결 “술·탄산 끊고 이 운동”
- 푹푹 찌는 여름밤, 아빠 코골이 더 심했던 이유
- 양육비 안 준 부모 139명 제재…출국금지·운전면허 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