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해야죠" 마무리투수로 돌아온 KIA 정해영의 당찬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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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정해영(22)이 드디어 마무리투수로 돌아왔다.
정해영은 장기간 부상으로 빠졌던 만큼 남은 시즌에는 제 몫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해영은 "통증은 전혀 없다. 던지면 던질수록 부상 전 구속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해영은 부상 전까지 21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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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정해영(22)이 드디어 마무리투수로 돌아왔다. 정해영은 장기간 부상으로 빠졌던 만큼 남은 시즌에는 제 몫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해영은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9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세이브를 거뒀다. KIA는 키움을 2-0으로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지난 6월23일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검진 결과는 우측 어깨 회전근 염증.
정해영은 이후 긴 시간 재활에 돌입했고 지난 6일 kt wiz전을 앞두고 전격 1군에 복귀했다. 단, 곧바로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지는 않았다. 정해영은 중간투수로 두 차례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날 마무리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정해영은 경기 후 "크게 낯설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이라 그런지 몸은 긴장했던 것 같다.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전 목표가 블론 세이브를 하지 않는 것과 풀타임 출전이었다. 그런데 블론 세이브도 기록했고 엔트리도 한 차례 제외돼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남은 경기 '다 나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라도 밥값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컨디션은 100% 회복한 모습이다. 정해영은 "통증은 전혀 없다. 던지면 던질수록 부상 전 구속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해영은 부상 전까지 21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22세이브를 달성했다. 단, 부상으로 빠진 시간이 긴 만큼 세이브 부문 1위 오승환과의 격차는 적지 않다. 1위 오승환은 이날까지 27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정해영은 개인 기록보다 팀을 더 우선시했다. 그는 "약 5주를 빠졌는데 세이브왕을 욕심낸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팀이 먼저다. 세이브왕 욕심보다 부상 재발 방지에 더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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