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아닌 운명" 김소현, ♥채종협과 함께 美행...꽉 닫힌 해피엔딩 ('우연일까?') [종합]

정안지 2024. 8. 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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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이 채종협과 함께 미국으로 향하면서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는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가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강후영은 이홍주에게 "같이 미국가자. 결정 쉽지 않을 거 아는데 나는 너 없이 안 될 것 같다. 너랑 또 떨어질 자신이 없다. 같이 가자"고 했다.

이에 강후영은 이홍주는 꼭 안고는 "덕분에 살았다"면서 이홍주에게 키스를 하는 해피엔딩으로 방송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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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소현이 채종협과 함께 미국으로 향하면서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는 이홍주(김소현 분)와 강후영(채종협 분)가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주는 강후영에게 "왜 나한테 화 안내냐"며 "미안하다. 너 충분히 속상하고 화낼 만 했다. 너 못 믿어서 그랬던 건 아니었다. 내가 내 불안을 네 책임으로 돌렸다"고 사과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홍주와 강후영은 위기 속 더욱 깊어진 사랑을 깨달았다.

이어 이홍주는 "강후영 좋아한다. 나 너 좋아한다"며 고백했다. 그러자 강후영은 "안다. 근데 내가 너보다 더 좋아할거다"고 하자, 이홍주는 "아니다. 내가 더 더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후 두 사람은 라면을 먹으며 집 데이트를 즐겼다. 그때 이홍주는 "넌 잘하는 것도 많고 일도 잘하고 멋있고 여기보다 너 있던 곳이 너랑 더 잘 어울리는 거 아니냐"면서 "나 때문에 소중한 것 들까지 포기하는 건 싫다"고 했다.

그러자 강후영은 "나 게임 못 한다. 노래도 못 부른다. 너랑 있으면 내가 뭘 못하는 지 자꾸 알게 된다"며 "근데 그거 좋다. 내가 뭘 좋아하는 지 확실히 알게 됐다. 하고 싶은 것도 생겼다"면서 '퇴근하고 함께 라면 먹기', '네가 있는 사진에 나도 함께 있기'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 꿈이다. 이룰 수 있을까"라고 하자, 이홍주는 "너 그거 이룰 수 있겠다. 원래 꿈은 이뤄지는 거다"고 했다.

다음날 아침, 함께 집을 나서던 두 사람은 강후영의 어머니인 백도선(김정난 분)과 마주치자 당황했다.

혼자 출근하던 이홍주는 백도선에게 "일전엔 죄송했다. 어머니"라며 "후영이를 사랑하는 사이다"고 했다. 그러자 백도선은 "선전포고 하는거냐"고 하자, 이홍주는 "후영이 많이 좋아한다. 앞으로 강후영 어머니도 좋아할 예정이다. 그럼 잘 부탁드린다"고 말한 뒤 회사로 향했다.

얼마 후 백도선은 이홍주의 집을 찾아가 봉투를 건넸고, 이홍주는 "절대 받겠다는 건 아니다"며 봉투를 확인, 카드가 들어있었다.

백도선은 "후영이가 골랐다면 나도 홍주 씨 마음에 든다는 거다"며 "후영이랑 미국 같이 와라. 근데 내가 항공권 해주고 챙겨줄 시간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영이랑 긴 싸움을 할거다. 그 옆에 홍주 씨가 있어주면 우리 후영이가 든든할 거다"고 했다. 앞서 백도선은 강후영에게 "이제부터 너랑 소송을 할 거다. 사표 수리를 하지 않았으니 너는 아직 출장 중이다. 네가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투자를 받으러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던 바.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강후영은 이홍주에게 "같이 미국가자. 결정 쉽지 않을 거 아는데 나는 너 없이 안 될 것 같다. 너랑 또 떨어질 자신이 없다. 같이 가자"고 했다.

그러나 이홍주는 "나 너 좋아한다. 자꾸 더 좋아져서 나도 너랑 떨어지기 싫다. 근데..."라며 눈물을 흘렸고, 강후영은 "안다. 너한테 소중한 것들이 다 여기 있는 거.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들 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역시 이 정도로는 안 꼬셔지는구나. 이홍주"라고 했고, 이홍주는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강후영은 "나 다시 올거다. 네가 사는 세상으로 내가 올거다. 그땐 정말 더 안 놔줄거다"고 했다.

미국으로 가기 위해 홀로 공항에 있던 강후영. 그때 이홍주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이홍주는 "놀랐냐. 연차가 너무 많이 남았다. 이거 우연 아니다. 내가 너 찾아낸 거다. 너 구하려고"라고 했다. 이에 강후영은 이홍주는 꼭 안고는 "덕분에 살았다"면서 이홍주에게 키스를 하는 해피엔딩으로 방송이 마무리 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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