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암 종양 제거 수술 기술 개발에 2000억원 투자

윤예원 기자 2024. 8. 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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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고도화된 암 종양 제거 수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트머스대 등 8개 기관에 최대 1억5000만달러(2057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미국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을 통해 이뤄지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암 문샷'(moonsho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암 문샷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암 예방·조기 발견·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을 하겠다면서 처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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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고도화된 암 종양 제거 수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트머스대 등 8개 기관에 최대 1억5000만달러(2057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미국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을 통해 이뤄지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암 문샷’(moonsho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암 문샷은 2047년까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존스홉킨스대, 라이스대, 툴레인대, 샌프란시스코 등도 연구비를 받을 예정이다.

백악관은 “이 프로젝트는 수술 전반에 걸쳐 혈관 및 신경과 같은 중요한 (신체) 구조를 시각화하는 외과의의 능력을 개선하는 것부터 차세대 현미경 및 이미징(imaging)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수술 전반의 주요 측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암 문샷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암 예방·조기 발견·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을 하겠다면서 처음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이 프로젝트를 재개했고, ARPA-H를 설립했다.

ARPA-H는 지난 2년간 암 예방, 발견, 치료 방법 등과 관련해 4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백악관은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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