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 논란’ 외인 가고 디아스 온다!…삼성의 승부수
[앵커]
명가 부활을 꿈꾸며 가을 야구 티켓을 향해 전진 중인 삼성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태업 논란에 휘말린 외국인 타자 카데나스를 대체할 또 다른 외인 거포 영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삼성이 6억 원을 들여 영입한 카데나스는 합류 6경기 만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태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병원 검진에선 큰 이상이 없었지만, 지난주 일명 '산책 수비'로 불리는 느슨하고 안일한 플레이로 박진만 감독을 분노케 만들었습니다.
투수 이승현까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을 정돕니다.
카데나스는 훈련조차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데, 상위권 싸움이 급한 3위 삼성이 결국, 초강수 카드를 꺼냈습니다.
삼성은 빅리그 출신 1루수 르윈 디아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왼손 타자인 디아스는 빅리그 3시즌 동안 13개의 아치를 담장 밖으로 넘겼고,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19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모레까지 계약을 마쳐야 가을 야구에서 뛸 수 있는데, 삼성 구단은 디아스가 빠르게 비자를 발급받는 데 성공했다면서 내일 한국에 도착해 계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아스는 사실상 외국인 타자 효과를 누리지 못한 삼성 타선에 파괴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난사는 타 구단도 마찬가집니다.
도슨이 부상으로 떠난 키움은 아직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고, 두산은 복귀가 예정됐던 브랜든의 회복이 늦어져 일본 독립리그 출신 투수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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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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