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조사 앞둔 40대, 말다툼 끝 길거리서 흉기로 남편 찔러

김정모 2024. 8. 13.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40대 아내가 말다툼 끝에 남편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쯤 당진 송악읍 한 길거리에서 흉기로 40대 남편 B씨의 허리 쪽을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가정불화로 다툼이 있던 과정에서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달아났으나
한 시간여 만에 체포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40대 아내가 말다툼 끝에 남편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쯤 당진 송악읍 한 길거리에서 흉기로 40대 남편 B씨의 허리 쪽을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지만, 한 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A씨는 가정불화로 다툼이 있던 과정에서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당시 남편인 B씨가 신고했으나 처벌은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당진=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