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6당 원내대표 만찬회동‥"앞으로도 대통령 '거부권' 예상‥똘똘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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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 원내대표가 저녁 식사자리를 갖고 계속되는 '거부권 정국' 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조국혁신당 황운하· 개혁신당 천하람·진보당 윤종오·기본소득당 용혜인·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는 오늘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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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 원내대표가 저녁 식사자리를 갖고 계속되는 '거부권 정국' 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조국혁신당 황운하· 개혁신당 천하람·진보당 윤종오·기본소득당 용혜인·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는 오늘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야당들이 먼저 똘똘 뭉쳐야 여야 협치도 이끌어내고, 여야 협치를 이끌어내야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 균형도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대통령 거부권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국민의힘도 입법부의 일원으로 균형을 맞추는데 제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다음에는 입법부의 일원으로서 저희와 함께 뭉쳐주길 꼭 바란다"며 "올 때 최소한 '채상병 특검법'만큼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동훈 대표 본인이 했던 얘기부터 지키며, 여당의 진전된 입장을 가지고 나와 논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정진욱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회동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야7당 모임을 한 달에 한 번 정례화하고, '채상병 특검법' 등 주요 법안에 대한 공동보조를 확인했으며, 비교섭단체들이 원하는 비쟁점 민생 법안 추진에 민주당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입법부가 앞으로 더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건들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면서도 "전반적으로 다 동의하긴 했지만 약간의 의견 차이는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섭단체 요건 완화 문제에 대해선 "이야기는 나왔다"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는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늘 회동에 새로운미래 김종민 원내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677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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