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밝힌다...2024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서 개막

정에스더 기자 2024. 8.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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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서는 역대 최다 출품작이 선정되며 아시아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을 예고하고 있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APM에는 17개국에서 온 30편의 극영화 프로젝트가 공식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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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문화적 다양성 반영된 다채로운 작품 출품
한국을 포함한 17개국의 신작들로 구성

(MNH스포츠 장진경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올해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서는 역대 최다 출품작이 선정되며 아시아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을 예고하고 있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APM에는 17개국에서 온 30편의 극영화 프로젝트가 공식 선정되었다.

아시아 각국의 정치, 사회, 문화적 다양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다채로운 장르와 독창적인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범죄 스릴러, 서스펜스, 호러, 퀴어,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이전보다 더 폭넓은 작품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발굴된 재능 있는 감독들의 신작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작년 뉴 커런츠 수상자인 방글라데시 이퀴발 초두리의 두 번째 프로젝트 '다카 극장의 괴물'과 인도네시아 감독 레가스 바누테자의 신작 '공중부양'이 APM에서 소개된다.

또한,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졸업생들이 참여한 작품들도 선정되었으며, 그중에는 우즈베키스탄 감독 쇼키르 콜리코프의 '다리'와 '토끼굴'의 일랑고 람 감독, '수몰'의 린 텟 아웅 감독의 신작이 포함되었다.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들도 선정되었다. 중국 찬쯔운 감독의 첫 극영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일본 소토야마 분지 감독의 '다시 살기 리스트', 말레이시아 감독 우밍진의 '캠포드 실험', 필리핀의 단편영화 감독 돈 요세푸스 라파엘 에블라한 감독의 '훔'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신수원 감독의 '에트르타 가는 길', 정범 감독의 '문 짝', 손현록 감독의 '새', 신아가 감독의 '저승사관학교' 등 7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들 작품은 로드무비, 판타지, 액션 누아르, 로맨틱 코미디, 블랙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BIFF는 관객과 투자자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APM 2024는 매년 선댄스, 베를린, 칸, 베니스 등 국제영화제와 투자배급사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실력 있는 감독들과 신인 감독들의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작들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APM 2024 선정 프로젝트 명단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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