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밝힌다...2024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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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서는 역대 최다 출품작이 선정되며 아시아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을 예고하고 있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APM에는 17개국에서 온 30편의 극영화 프로젝트가 공식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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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한 17개국의 신작들로 구성
(MNH스포츠 장진경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올해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서는 역대 최다 출품작이 선정되며 아시아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을 예고하고 있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APM에는 17개국에서 온 30편의 극영화 프로젝트가 공식 선정되었다.
아시아 각국의 정치, 사회, 문화적 다양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다채로운 장르와 독창적인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범죄 스릴러, 서스펜스, 호러, 퀴어,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이전보다 더 폭넓은 작품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발굴된 재능 있는 감독들의 신작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작년 뉴 커런츠 수상자인 방글라데시 이퀴발 초두리의 두 번째 프로젝트 '다카 극장의 괴물'과 인도네시아 감독 레가스 바누테자의 신작 '공중부양'이 APM에서 소개된다.
또한,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졸업생들이 참여한 작품들도 선정되었으며, 그중에는 우즈베키스탄 감독 쇼키르 콜리코프의 '다리'와 '토끼굴'의 일랑고 람 감독, '수몰'의 린 텟 아웅 감독의 신작이 포함되었다.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들도 선정되었다. 중국 찬쯔운 감독의 첫 극영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일본 소토야마 분지 감독의 '다시 살기 리스트', 말레이시아 감독 우밍진의 '캠포드 실험', 필리핀의 단편영화 감독 돈 요세푸스 라파엘 에블라한 감독의 '훔'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신수원 감독의 '에트르타 가는 길', 정범 감독의 '문 짝', 손현록 감독의 '새', 신아가 감독의 '저승사관학교' 등 7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들 작품은 로드무비, 판타지, 액션 누아르, 로맨틱 코미디, 블랙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BIFF는 관객과 투자자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APM 2024는 매년 선댄스, 베를린, 칸, 베니스 등 국제영화제와 투자배급사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실력 있는 감독들과 신인 감독들의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작들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기간 동안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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